정부는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이 소비쿠폰은 코로나19 시기 지급됐던 재난지원금과 유사하지만, 지급 대상과 금액, 사용 조건에서 더욱 정교하게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청 방법부터 사용처, 주의사항까지 소비쿠폰의 모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득 지역따라 차등 지원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급됩니다.
(1) 기본적으로 1인당 15만 원이 지급
여기에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으로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은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됩니다.
(2)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
기본 지급액이 30만 원으로 상향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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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주지에 따라 추가 지원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3만 원을 더 받으며,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할 경우 5만 원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여러 조건이 합산되어,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1) 1차 신청 기간
2025년 7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운영됩니다. 이후부터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2) 2차 신청기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주로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추가 지원 대상자가 해당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경로는?
소비쿠폰은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경로가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1) 온라인 신청방법
온라인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앱, 각 카드사 앱, 그리고 간편결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바로 신청이 가능하며,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대부분의 사용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오프라인 신청방법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카드사와 제휴된 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현장 지원도 함께 제공됩니다. 마을 통장이나 지자체 공무원들이 현장 안내 및 신청 대행을 도와줄 예정입니다.
정부는 문자 메시지, 마을 방송, 우편 안내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청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어느 누구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무분별한 소비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에 맞춰 사용처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사용 가능 지역
(1)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특별시나 광역시에 거주하는 경우 해당 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道) 지역 거주자는 시·군 단위로 지정됩니다. 사용 기간 중에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라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신청한 경우에 한해 사용 지역 변경이 가능합니다.
(2) 쿠폰 사용 가능 매장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 학원, 약국, 의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 매장도 가맹점인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특이한 예외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로마트의 경우, 유사업종이 전무한 면 지역에서는 사용이 허용됩니다. 그리고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경우라도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통해 현장에서 대면 결제를 한다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
(1)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면세점, 복합쇼핑몰, 외국계 대형 브랜드 매장(예: 샤넬, 애플스토어 등), 전자제품 전문점(예: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비대면 결제 시),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유흥주점, 카지노, 복권방 같은 유흥·사행 업종, 상품권 판매점이나 귀금속점 등 환금성 업종, 그리고 조세나 공공요금, 교통비, 통신요금 자동이체 항목 등에서도 쿠폰 사용은 불가합니다. 쿠폰 사용을 위해서는 매장에 부착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
1차, 2차 신청자 모두 2025년 11월 30일(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 기한을 넘기면 남은 금액은 환불 없이 자동 소멸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유효기간 설정을 통해 소비쿠폰이 단순한 저축 수단이 아니라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쿠폰을 받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세 가지 형태
(1)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2) 신용카드,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수령 가능
(3) 오프라인에서 종이형 상품권으로 발급
선택한 유형에 따라 사용 가능한 매장이 일부 다르기 때문에, 사용 전 해당 앱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소비지원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 같은 장기적인 대책과 함께 추진되어야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